많은 사람들은 건강이 악회되어 병이 발생하면 약을 먹거나, 수술이나 방사전 등으로 치료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음식이나 영양물질을 잘 먹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올바르고 능등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만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전자 못지 않게 후자의 온건한 방식도 건강회복에 상상 넘어 도움이 되며, 더 중요한 것은 불필요하게 신체의 다른 부위에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국제분자교정학회에서 발행하는 2006년 4분기 저널에는 에이즈의 치료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아프리카에서 직접 임상경험을 한 Marnie Bradfield 박사의 글인데, 결론 부터 말하면 다음의 물질을 섭취하면 에이즈가 한 달 만에 회복된다. 에이즈는 면역기능의 약화가 원인이므로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영양물질을 공급하면 몸이 외부의 병원에 저항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 물질들은 미네랄인 셀레늄 과 아미노산인 글루타티온, 시스테인, 글루타민, 트립토판이다.
HIV감염자나 AIDS로 고생하는 분을 아시는 분은 위의 영양물질을 구하여 한 달 이상 섭취해볼 것을 권한다. 분자교정학의 창시자인 아브람 호프 박사의 책에 셀레늄을 소개하는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셀레늄은 또한 오늘날 전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바이러스 질병들의 예방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HIV/AIDS가 최악이며, 최근에 등장한 SARS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HIV와 에이즈를 가진 사람들은 다발성출혈성 육종(Kaposi’s sarcoma)과 같은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그러므로 에이즈를 예방하는 것은 암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된다.
2002년에 포스터 박사는 에이즈의 원인은 셀레늄, 좀더 정확하게는 글루타티온 페록시다아제(glutathione peroxidase)의 결핍이라는 증거들을 제시하였다. 그가 밝힌 증거는 매우 강력하다. 글루타티온 페록시다아제는 체내에서 가장 중요한 항산화효소 중 하나이다. 이 효소는 HIV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면 바로 달라붙어 결합한다. 그런데 셀레늄이 부족하면 이 결합이 원활하지 못하여 셀레늄 결핍 증상이 생긴다. 셀레늄의 결핍으로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에이즈의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며, 암이나 결핵 등 다른 질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체내에 충분한 셀레늄이 있으면 바이러스가 신체에 해를 덜 가하게 되어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더라도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셀레늄의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서아프라카의 작은 나라 세네갈이다. 세네갈은 에이즈에 거의 무방비 상태이다. 수도 다카르는 창녀들로 넘쳐나고, 아프리카 전역으로부터 성에 굶주린 남자들이 모여 들고 있다. 남자들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 세네갈에서 HIV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20년 전과 거의 변함없이 인구의 약 1%가량이다. 세네갈 주변의 다른 나라들의 감염률은 지금은 줄어들어 15~20% 수준이지만, 심할 때는 40%에 달하기도 하였다. 포스터 박사에 의하면 이렇게 감염률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세네갈의 토양은 셀레늄이 풍부한 반면 다른 나라의 토양을 그렇지 못한 때문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하면 HIV에 감염이 쉽게 되지 않으며, 감염되었더라도 에이즈로 쉽게 발전하지 못 한다. 포스터 박사는 셀레늄, 세스테인, 글루타민, 트립토판 등 4가지의 영양소를 충분히 투여하면 에이즈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몇 몇 사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치료 효과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의 연구는 매우 흥미롭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에이즈는 이 네 가지 영양소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감염되기 쉬운 질병이라 할 수 있다.(펠라그라 등 질병은 비타민B3와 같은 단 하나의 영양소 결핍으로 생기는 단일 의존성이라면 에이지는 복수 영양소 의존 질병이라 할 수 있다.-역자주)
셀레늄을 섭취하기 쉬운 방법은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물에 타서 마시거나, 지난 50여 년 동안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해 온 것처럼, 니아신아미드(비타민B3), 리보플라빈(비타민B2), 티아민(비타민B1) 등과 함께 음식에 넣어서 섭취하는 것이다. 셀레늄의 하루 필요량은 200mcg이다."
*관련도서
-김일용(자연의학 칼럼니스트, 번역가)
